지난 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58명 추가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 확진이자, 도내 역대 하루 최다 규모다.

특히 지난달 25일(247명) 이후 8일째 연이어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충북 어제 458명 확진…8일 연속 일일발생 '최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청주 268명, 충주 63명, 음성 34명, 진천 22명, 증평 18명, 보은 15명, 제천 12명, 옥천 8명, 영동·괴산·단양 각 6명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는 71.6%인 328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전날보다 39명 늘어난 5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표본검사 결과여서 실제 감염자는 이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청주에서는 청원구 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누적 88명), 흥덕구 체육시설 관련 1명(〃 53명), 청원구 주간보호센터 관련 10명(〃 23명), 서원구 체육시설 학원 관련 2명(〃 79명), 청원구 의료기관 관련 23명(〃 96명)이 추가됐다.

음성에서는 식품가공업체 관련 2명(〃 25명), 건설업체 관련 1명(〃 12명)이 확진됐다.

또 버섯재배 농장 관련 확진자 10명이 신규 발생했다.

충주에서는 아동복지시설 관련 5명(〃 47명), 제과제조업체 관련 13명(〃 15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보은에서는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13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밖에 괴산에서 관공서 관련 10명(〃 22명), 진천에서 전자부품 제조업체 관련 1명(〃 25명), 단양에서 종교시설 관련 4명(〃 36명)이 양성 판명됐다.

이들을 포함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6천154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차 87.6%, 3차 56.5%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