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과 조건없이 대화 용의…北미사일 위협 군사대비도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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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변인, 대화 강조 속 군사적 대비태세도 강조
미국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미국은 북한 당국과 대화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동북아지역에서 미군과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비태세도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은 여전하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약속했고 전제 조건 없이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반도에서의 동맹이 강하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면서 대북 외교와 함께 군사적 대비 역시 철저히 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역내에서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대비태세를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전날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시험 발사한 직후 나온 것으로, 위협 수위를 올리는 북한에 대해 여전히 대화 복귀를 촉구하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사적 대비 역시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북한이 지난 20일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 검토를 선언한 이후 이를 위한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북한의 IRBM 도발을 규탄하면서 추가 도발을 삼가고 대화로 속히 복귀하라는 촉구한 바 있다.
북한이 무력 시위 수위를 조금씩 상향함에 따라 미국 역시 대화 기조 유지 속에서도 추가 제재 등 대응 수위를 올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연합뉴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미국은 북한 당국과 대화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동북아지역에서 미군과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비태세도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은 여전하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약속했고 전제 조건 없이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반도에서의 동맹이 강하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면서 대북 외교와 함께 군사적 대비 역시 철저히 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역내에서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대비태세를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전날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시험 발사한 직후 나온 것으로, 위협 수위를 올리는 북한에 대해 여전히 대화 복귀를 촉구하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사적 대비 역시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북한이 지난 20일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 검토를 선언한 이후 이를 위한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북한의 IRBM 도발을 규탄하면서 추가 도발을 삼가고 대화로 속히 복귀하라는 촉구한 바 있다.
북한이 무력 시위 수위를 조금씩 상향함에 따라 미국 역시 대화 기조 유지 속에서도 추가 제재 등 대응 수위를 올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