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도 '만석' 금강공원 주차장, 2월 1일부터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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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개방과 인근 아파트 공사장 근무자 차량 주차로 평일에도 빈자리가 없었던 부산 금강공원 공영 주차장이 2월부터 유료화된다.
부산 동래구는 수탁 관리자 변경에 따라 2월 1일부터 이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10분마다 200원, 1일 주차는 4천700원, 월 주차의 경우 주간은 5만원, 야간은 4만원 등 요금이 적용된다.
금강공원 공영 주차장은 이 일대 거의 유일한 주차공간인데, 2020년부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운영해왔다.
주차장 일부가 재개발 구역에 포함돼 정비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조합 측은 시민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했다.
하지만 주차장 인근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평일에도 160면 주차 공간이 거의 꽉 찼다.
해당 공사장 근무자들이 출퇴근하는 과정에서 타고 온 차량을 주차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금강공원 방문자나 금정산 등산객은 물론 주차공간이 없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관람객은 이 주차장을 이용하기가 더 어려웠다.
주차 공간을 찾을 수가 없어지면서 불법 주정차 적발도 늘다 보니 관할 구청에는 관련 민원도 꾸준히 접수됐다.
동래구 관계자는 "무료 개방 취지는 좋지만, 시민들 불편도 가중됐다"며 "유료화되면 주차 공간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 동래구는 수탁 관리자 변경에 따라 2월 1일부터 이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10분마다 200원, 1일 주차는 4천700원, 월 주차의 경우 주간은 5만원, 야간은 4만원 등 요금이 적용된다.
금강공원 공영 주차장은 이 일대 거의 유일한 주차공간인데, 2020년부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운영해왔다.
주차장 일부가 재개발 구역에 포함돼 정비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조합 측은 시민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했다.
하지만 주차장 인근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평일에도 160면 주차 공간이 거의 꽉 찼다.
해당 공사장 근무자들이 출퇴근하는 과정에서 타고 온 차량을 주차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금강공원 방문자나 금정산 등산객은 물론 주차공간이 없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관람객은 이 주차장을 이용하기가 더 어려웠다.
주차 공간을 찾을 수가 없어지면서 불법 주정차 적발도 늘다 보니 관할 구청에는 관련 민원도 꾸준히 접수됐다.
동래구 관계자는 "무료 개방 취지는 좋지만, 시민들 불편도 가중됐다"며 "유료화되면 주차 공간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