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붕괴 참사 양주 삼표산업 채석장은 어떤 곳인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 사고는 지난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실제로 적용되는 '1호 사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고가 난 양주 채석장은 삼표산업이 골재를 생산하는 6개 석산 중 한 곳이다.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와 광적면 가납리에 걸친 도락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1978년부터 채석이 이뤄졌다.
삼표산업은 1986년 이곳을 인수해 골재를 채취해왔다.
삼표산업 측은 이후 허가를 여러 차례 연장받아 현재의 허가로는 2026년까지 골재 채취가 가능하다.
2012년 9월부터 2026년 5월까지 허가받은 면적은 47만6천265㎡로, 이곳에는 1천400만㎥의 토석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허가 기간 연장 때마다 소음, 진동, 먼지 등을 우려한 주민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분지 형태인 현장은 입구에서 안쪽을 볼 수 없고 외부에서는 잘려 나간 산 능선 윗부분과 채취된 골재를 가공하는 공장 시설만 보일 뿐이다.
이곳은 평소에도 발파 등으로 위험해 출입이 매우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 현장의 매몰자 구조를 위해 굴삭기를 비롯한 중 장비 75대와 소방과 경찰 등 165명의 인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6시간여 만인 오후 4시 25분께 굴삭기 기사 A(55)씨를, A씨 구조 1시간 전에는 일용직 근로자 B(28)씨를 각각 찾아냈으나 이들은 모두 사망했다.
당국은 실종된 나머지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조명차 6대를 동원해 야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