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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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1만7천542명, 연일 최다기록…누적 80만명 넘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설 연휴 첫날인 29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7천명대로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7천542명 늘어 누적 81만1천1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6천95명(당초 1만6천96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에서 하루 사이에 1천447명 늘었다. 전문보기: http://yna.kr/fURlsKCDANV
■ 서울→부산 6시간 50분…설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시작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9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오산부근, 남사부근∼안성분기점, 망향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 등 총 4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서해대교 등 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FVRYsKiDANt
■ 이재명·윤석열, 공식일정 자제하고 '토론 열공'
이재명·윤석열, 공식일정 자제하고 '토론 열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설연휴 첫날인 29일 별도의 공개일정없이 토론 준비에 주력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지역민영방송협회와의 인터뷰 외에 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yna.kr/haRhsKiDAMa
■ 베이징동계올림픽 정부 대표 황희 장관 "한한령 문제 풀어볼 것"
황희(55)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 채널을 통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과 관련한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4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하는 황 장관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중국 체육 관계자뿐 아니라 문화예술 관계자도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장관은 북한의 동계올림픽 불참과 관련해 "만약 북한 관계자가 중국과 외교 차원에서 방문한다면 (남북 교류) 물꼬를 틀 작은 계기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인 기대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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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1월에 175조 증발
임인년(壬寅年)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미국 긴축 우려에 요동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1월 한 달간 175조원 증발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총 규모는 2천94조8천여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08조5천억원(4.92%) 감소했다. 이 기간 110조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했으나 대형주들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시총이 100조원 넘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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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尹권유로 기독교 원로 김장환 목사 두차례 면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최근 기독교계 원로인 김장환 목사와 두 차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김 목사가 이사장을 맡은 마포구 상수동 극동방송을 방문했다. '7시간 통화' 논란이 불거지기 전이었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 되고 난 이후 개인적으로 겪었던 정신적 고통에 대해 토로했으며, 김 목사는 "인내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기도로 위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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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면 무산·유죄 확정…다시 교정시설서 설 맞는 MB·정경심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구치소에서 또 한 번 설 명절을 맞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지난 27일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미결 수용자'에서 '기결 수형자'로 신분이 바뀌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정 전 교수는 심리와 지능, 재범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분류심사를 거쳐 경비 처우 등급이 나오면 이에 맞는 교정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 절차는 통상 한 달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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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에도 실종자 찾기 지속…광주 붕괴사고 19일째 수색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매몰자 구조가 설 연휴인 29일에도 휴식 없이 지속 중이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붕괴사고가 발생 19일째에 접어든 29일 상층부 매몰자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이틀 전인 27일 28층에서, 그보다 이틀 전인 25일 27층에서 매몰자 1명씩을 발견하고 구조대 진입로를 개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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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출생률 최하위 지역은 전북…혼인율 최저는 대구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구 대비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전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11월 전북의 조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3.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북 인구 1천명당 새로 태어난 아기의 수가 4명도 채 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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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든 방법 찾아라"…거수기 거부한 SK이노 이사회 눈길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회사의 주요 안건을 대놓고 반대하면서 한층 강화된 역할과 독립성을 드러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기업 총수나 경영진의 결정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기존 '거수기' 역할의 오랜 관행을 끊어버리는 사례여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성장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재무 구조 등을 고려해 2021년도 주주 배당을 하지 않겠다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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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