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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천명 넘어…인구 10만명당 76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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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긴장

    제주에서 2020년 2월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만에 누적 확진자 5천명을 훌쩍 넘어섰다.

    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천명 넘어…인구 10만명당 768명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천203명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개별 확진자의 접촉자 1천604명, 집단감염 1천820명 등 지역 연쇄 감염이 3천42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시·도를 방문한 도민 557명, 제주 방문객 368명이다.

    나머지 688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망자는 13명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 인구 67만2천808명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 2년간 누적 확진자의 비율은 0.77%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 1.53%보다 매우 낮다.

    질병관리청 조사 기준인 인구 10만명당 제주 확진율은 768명으로, 이 역시 전국 평균은 1천537명의 절반 수준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551명), 전북(752명), 경북(761명)에 이어 네 번째로 발생률이 낮다.

    인구 10만명당 가장 높은 확진율은 서울 2천784명이다.

    이어 경기 1천789명, 인천 1천611명 등이다.

    현재까지 방역 상황으로는 제주가 다른 지역보다 감염률이 적은 편이지만 제주도 방역당국은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다른 지역에서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 종이 되는 데다 설 연휴(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많은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는 등 이동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일주일(21~27일)간 총 266명의 확진돼 일평균 38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10∼19세가 33.1%로 가장 많고 20∼29세 22.2%로 젊은 층의 확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설 연휴 가급적 이동을 피하고 가족 모임도 6인 이하만 가능하므로 백신 미접종자의 방문 자제 등을 통해 차분한 설 명절을 보내 달라"며 ""귀성객과 관광객은 백신 접종을 하거나 48시간 이내 진단검사 후 이상이 없을 때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 기간 공항과 항만에 방문자의 발열감지를 위한 자가 발열 측정 키오스크 장비 총 8대를 추가로 배치해 발열 감시를 진행한다.

    또 제주공항 내 선별 진료소의 검사 인력을 하루 30명에서 34명으로 증원한다.

    전자 출입 기록 작성 앱인 '제주안심코드' 이용과 거리두기 및 방역 안내 홍보도 강화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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