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보물 '장생포 담기' 프로젝트, '나는 작가다' 등 구군별 사업 추진
울산교육청, 올해 23억원 들여 서로나눔교육지구 운영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23억원 규모로 울산 5개 구·군과 혁신교육지구인 '서로나눔교육지구'를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5개 구·군과 서로나눔교육지구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각 기관 업무 담당자들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역 교육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별 서로나눔교육지구의 중요 사업을 보면 중구는 마을 교과서 프로젝트와 커뮤니티 '공간' 운영을, 남구는 울산의 보물 '장생포 담기' 프로젝트와 토론 문화 활성화 사업을 각각 운영한다.

울주군은 작은 학교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나는 작가다' 사업을, 북구는 청소년 리더 양성 프로젝트와 마실 강사 양성·활동 지원 사업을, 동구는 청소년 마을 자치 프로젝트와 학년 전환기 징검다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서로나눔교육지구는 울산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시교육청과 기초지자체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예산을 대응 투자해 지자체별 특색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중구와 남구가 2019년부터 운영해 왔고, 지난해 울주군과 북구, 동구가 시교육청과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는 울산 전역에서 서로나눔교육지구가 시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