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설 연휴 다중이용시설 하루 3차례 순찰
전남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특별경계근무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경계 근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2월 3일 오전 9시까지이다.

도내 4천여 소방공무원, 1만 1천여 의용소방대, 의무소방원 등 총 1만 5천여 소방인력과 장비 723대가 참여한다.

예찰 활동을 통해 공장 산업단지·물류센터·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대상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하루 3차례 집중적으로 순찰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선제 대응에 나선다.

또 전남지역 주요 공원묘지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해 거점 순찰하고, 관서장 중심의 지휘체계를 확립, 재난 발생 초기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119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신고접수시스템을 확대 운영해 당직 병·의원과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의료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유관기관 등과 상시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전 직원 출동태세 확립으로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내도록 화재 예방 및 구조·구급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도내 설 연휴 특별경계 근무 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222건으로, 10명의 인명피해와 11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