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받고 더블로…'아이폰 천하' 애플, 신제품 쏟아낸다 [배성수의 다다IT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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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애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약 149조4977억원(1239억달러) 매출을 거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분기 매출액으로는 최대치입니다.
이번 호실적의 1등 공신은 아이폰입니다. 애플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3' 시리즈는 3개월 만에 4000만여 대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매출은 전년보다 9% 상승한 약 86조2000억원(716억달러)의 매출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은 그간 고전했던 중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은 물론 판매량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초 업계는 애플이 이 기간 반도체 수급을 비롯한 공급망 문제 등으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아이폰 외 다른 모바일 기기 간 매출은 제품별로 엇갈렸습니다. 독자 설계 칩을 장착한 PC·노트북을 내놓은 애플은 맥 부문에서 매출이 25% 늘어난 약 13조1000억원(109억달러)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매출은 약 8조8000억원에 그쳤습니다. 전년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호실적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팀 쿡 CEO는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보다 공급 제약을 덜 받을 것"이라며 "1분기에 우리가 예상하는 것은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이 탄탄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봄 행사에선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 3(모두 가칭)',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 5세대'와 맥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아이폰SE 3는 2세대가 공개된 지 약 2년 만에 출시되는 보급형폰으로, 5G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상 가격은 약 48만원(399달러)로, 아이폰13에 장착된 'A15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입니다.
이어지는 가을 이벤트에서는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아이폰14' 시리즈 4종과 함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시리즈8' 시리즈,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2' 등이 함께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칩셋인 'M2' 기반 맥 프로, 아이패드 프로 등과 화면 크기를 대폭 키운 데스크톱 PC '아이맥'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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