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 두 번 취소 끝 오늘 개막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취소된 뮤지컬 '라이온 킹' 내한 공연이 28일 개막한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공연이 진행된다"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개막 공연이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애초 지난 26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당일 취소됐고, 전날에는 다른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재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또다시 개막이 무산됐다.

제작사는 더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를 통해 공연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온 킹' 모든 제작진은 매일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하고, 매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있다"며 "방역 지침 준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취소된 26·27일 티켓은 수수료 없이 모두 환불한다.

해당 날짜 티켓을 소지한 사람에게 향후 오픈하는 티켓 예매 때 우선 예매권을 주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제작사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