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1주년…피난민 3명 중 1명은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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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국제사회가 미얀마 위기 해결 위해 힘 모아야"
아동인권단체가 미얀마 쿠데타 1주년을 맞아 굶주림과 안전 위협에 처한 아동들에 대한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8일 성명을 내고 "지난 1년간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이후 아동 등 민간인을 향한 폭력의 규모가 증가했다"며 "지난해에만 폭력 사태를 피해 피난을 떠난 아동이 15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유엔과 세이브더칠드런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40만5천700명에 이르는 피난민 발생했고, 이 중 37%가 아동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단체는 "쿠데타 이전에도 이미 미얀마 전역에는 실향민 37만 명이 살아가고 있었고, 라카인주에서는 로힝야 아동 수만 명이 수용소와 다름없는 환경에 방치됐다"며 "미얀마 군부는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동을 위한 의료·식량을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인 피란민을 대상으로 식수와 의료품 공급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이 미얀마 위기 해결을 위해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며 "무기 금수 조치를 비롯해 아동과 인도적 지원 활동가를 보호하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아동인권단체가 미얀마 쿠데타 1주년을 맞아 굶주림과 안전 위협에 처한 아동들에 대한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8일 성명을 내고 "지난 1년간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이후 아동 등 민간인을 향한 폭력의 규모가 증가했다"며 "지난해에만 폭력 사태를 피해 피난을 떠난 아동이 15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유엔과 세이브더칠드런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40만5천700명에 이르는 피난민 발생했고, 이 중 37%가 아동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단체는 "쿠데타 이전에도 이미 미얀마 전역에는 실향민 37만 명이 살아가고 있었고, 라카인주에서는 로힝야 아동 수만 명이 수용소와 다름없는 환경에 방치됐다"며 "미얀마 군부는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동을 위한 의료·식량을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인 피란민을 대상으로 식수와 의료품 공급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이 미얀마 위기 해결을 위해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며 "무기 금수 조치를 비롯해 아동과 인도적 지원 활동가를 보호하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