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금 가격이 다시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후 3시 26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017.88달러로 0.8% 상승했다. 은 가격은 2.5% 오른 79.16달러를 기록했다. 백금과 팔라듐 가격도 모두 올랐다. 금은 이달 초 5,595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하락하면서 이례적으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하루 전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1월 27~28일 정책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연준 의장 후보 케빈 워시의 입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요구해왔으며 트럼프 정부가 연준의 독립성을 흔드는 것은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겨 금 가격에 호재로 작용해왔다. 달러는 전 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서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데이터 발표 직후에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 날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의 산업 생산은 거의 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12월 핵심 자본재 주문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로 산출되는 ICE달러지수는 0.1% 내린 97.59를 기록했다. BNP 파리바, 도이치뱅크,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은 금값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수년간 금값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던 여러 요인들이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채 및 달러에 대한 투자 비중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