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규 확진 100명 넘어서…"귀성 자제, 예방접종 참여해야"(종합)
경북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6명이다.

포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확진자는 21일 53명, 22일 43명, 23일 63명, 24일 54명, 25일 92명, 26일 88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따라 정부가 대응체계를 바꾼 만큼 시도 29일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고위험군에 집중하고 이외 대상자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를 하기로 했다.

종합운동장과 장량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속항원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복지시설·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재택치료자 가족의 2차 감염을 예방하고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내 숙박업소를 안심숙소로 활용해 재택치료자 가족을 대상으로 최대 7일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설 연휴 이후에 하루 확진자 200명 이상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기존 3개 병원 263병상에서 5개 병원 284병상 규모로 병상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장식 부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발표한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예방접종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신규 확진 100명 넘어서…"귀성 자제, 예방접종 참여해야"(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