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설 앞두고 지구대·구치소 방문해 직원 격려

김부겸 국무총리는 설 명절을 앞둔 27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 도곡지구대를 찾아 설 비상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치안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경찰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뒤 "방역 장기화로 경찰의 피로도도 높다.

'방역 경찰'의 헌신을 기억하고 역할에 걸맞은 처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수사본부 출범과 자치경찰제 시행 등을 언급하며 "올해는 더욱 내실화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순찰·교통지도 중인 경찰관에게 무전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부구치소도 찾아 교정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교정시설내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밀폐된 시설에 많은 사람이 생활하는 교정시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작은 빈틈으로도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신규 입소자 등을 통한 외부 유입을 사전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교정시설 방역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