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 콘텐츠 기획안 공모…90편에 2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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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이날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로 '2022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
방송영상 콘텐츠 수요 확대와 콘텐츠 제작 초기 기획개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작년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일반·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연계·국제영화제 연계·사회적 가치 주제 짧은 영상 등 공모 유형별로 드라마, 예능·교양, 다큐멘터리 분야 우수 기획안을 발굴한다.
총 90편을 선정하며 상금 규모는 13억9천만 원이다.
분야별 최우수작 상금을 전년보다 평균 54% 올리고 우수도를 기준으로 선정작에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발굴한 기획안이 제작과 유통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확대한다.
공모전 최우수작 10편을 비롯해 다른 선정작들은 다음 연도 제작 지원 사업 참여 시 최대 가점 5점을 받을 수 있으며 '완성화 지원 프로그램' 수료 작품들도 가점 혜택을 받는다.
다큐멘터리 기획 개발작 15편은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EDIF),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출품도 지원하고, OTT 특화 기획 개발작 10편은 제작비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국내 플랫폼사와의 연계를 지원한다.
나머지 재원이 투입될 '완성화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프로그램 참여작은 국내 전문가들의 맞춤형 자문을 통해 기획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작·투자 유치를 위한 견본 영상물 제작비로 작품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작 중 우수작은 유통상담회를 통해 제작·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공식 누리집(www.kocca.kr)에서 볼 수 있다.
황성운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올해 공모전은 정부 지원 확대를 희망하는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며 "중소제작사의 우수한 기획안들이 지식재산(IP) 보유를 기반으로 한 제작, 국내외 유통으로 이어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