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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은 밥심'은 옛말…쌀 소비량 30년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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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이 50kg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쌀 소비량은 37년 연속 감소해 30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1년 양곡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6.9kg으로 조사됐다. 1년 전에 비해 1.4%(0.8kg) 감소했다. 쌀 소비량은 1984년 이후 37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30년 전인 1991년 116.3kg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쌀 소비량 감소는 식습관 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집에서 밥을 해먹는 인구가 줄어들고, 다양한 음식을 배달시켜먹거나 외식을 많이하는 문화가 확산한 영향이라는 것이다.

    쌀과 함께 옥수수 등을 포함한 양곡 소비량은 1인당 연간 65kg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직전 2년간에 비해 작년의 쌀 소비 감소폭이 완화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의 감소율 1.4%는 2019년 3.0%, 2020년 2.5% 등보다 적은 것이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이후 집밥 수요가 증가하고, 1인가구가 늘면서 쌀 소비 감소폭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사업체의 쌀 소비량은 지난해 6억8000만톤으로 집계됐다. 2020년 6억5000만톤 대비 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시락류, 면류, 떡류, 식사용 조리식품의 수요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였고, 당류, 주정용 수요는 소폭 감소하였다. 특히, 도시락류의 제조업은 전년 대비 16% 증가하였고, 즉석밥 등 식사용 조리식품의 수요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쌀 중심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홍보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가정간편식 등 최신 소비경향을 반영하여 쌀 가공식품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제품 유통·판매망 확대,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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