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2026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에스파, 아이들, 코르티스 등 K팝 그룹이 대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K팝 대표로 글로벌 팬들 앞에 서게 됐다.17일(현지시간) 롤라팔루자 측이 발표한 라인업에 따르면 제니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찰리 XCX, 로드, 스매싱 펌킨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제니의 이번 행보는 올해 예정된 글로벌 페스티벌 순회의 정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니는 오는 6월 미국 뉴욕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과 7월 스페인 '2026 매드 쿨 페스티벌'에서도 이미 헤드라이너 출연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코첼라' 무대에서 증명한 기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페스티벌 퀸'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1991년 시작된 '롤라팔루자'는 나흘간 아티스트 170여 개 팀이 참여하고 4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하는 초대형 음악 축제다. 올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는 제니를 필두로 K팝 아이돌 네 팀이 처음으로 입성해 이목을 끈다.에스파(aespa)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라인업 합류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앞서 '코첼라', '서머 소닉', '마와진 페스티벌' 등 유수의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에스파는 현재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그룹 아이들(I-DLE) 역시 '롤라팔루자' 데뷔전을 치른다. 최근 미국 NBC '투데이 쇼'와 '켈리 클락슨 쇼' 등 현지 주요 방송에 잇달아 출연
미국 이란 전쟁이 확전하고 있지만, 미국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란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유전을 공격하고 바드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공격했다.18일 오후 2시 현재(한국 시각 기준) 아시아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이 3.39% 급락한 배럴당 92.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브렌트유 선물도 2.36% 하락한 배럴당 100.98달러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날 이란은 UAE 원유시설을 공격하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소재 미국 대사관에 드론 공격을 가하는 등 미국 자산에 대한 공격 강도를 키우고 있다.그럼에도 미국 원유 재고가 급증해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석유 협회에 따르면 13일로 끝나는 주에 미국 원유 재고가 656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38만 배럴 증가보다 많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WTI는 3%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 정상회담 연기 요청으로 중국 방문이 사실상 연기되면서 미중 간 핵심 쟁점인 대만 문제가 다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일정이 영향받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18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을 이유로 중국에 정상회담 연기를 요청했다. 중국 외교부도 전날 양국이 방중 시기 등을 놓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일정 연기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이번 정상회담은 대만 문제를 포함해 양국 간 민감 현안을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부담 회담에서 양국은 대만 문제를 충분히 다루지 못했다.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규정하며 "대만 무기 판매를 반드시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해 대만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었다.미국 역시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 무기 판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약 130억달러(약 19조3000억원)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를 추진하면서도 중국 반발을 고려해 발표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이후 미국 정부가 패트리엇(PAC-3)과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NASAMS) 등을 포함한 최대 140억달러(약 20조8000억원)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를 승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명보도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이후 대규모 군수 패키지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무기 판매 카드가 유효한 상황에서 정상회담이 연기되자 무기 판매 일정도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