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진단 전문기관 중·장기 점검 계획 수립

원주국토청, 공공·민간 시설물 관리 실태 점검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강원도 내 모든 공공·민간 시설물의 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안전 진단 전문기관에 대한 중·장기 점검 계획을 수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설물 안전 및 유지 관리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그동안 시설물 관리 주체 및 안전 진단 전문기관에 대해 연간 단위로 계획을 세워 점검했으나, 특정 기관에 대한 중복 점검이나 빠지는 일이 발생하는 것을 개선해시설물 재해·재난을 방지할 방침이다.

공공시설물은 관리 시설물이 많은 홍천국토관리사무소 등 106개 관리 주체에 대해 5년 동안 매년 21∼22개 시설물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나머지 313개 관리 주체는 점검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시설물 통합 정보 관리시스템(FMS)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미이행 사항 적발 시 점검을 할 예정이다.

민간 시설물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3년 동안 매년 6개 기관에 대해 점검을 하고 시설물 지정 누락 등 규정 위반사항 적발 시 엄정 처분할 계획이다.

안전진단 전문 기관 점검 대상(100개)은 5년 동안 매년 20개 업체에 대해 지자체, 관계기관 등 합동으로 점검해 등록 요건 및 부실 점검 여부를 살펴보고 위반사항 적발 시 엄정 처분할 방침이다.

박일하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강원도 내 모든 시설물 관리 주체 및 안전진단 전문 기관에 대해 시설물 관리체계를 확고히 정립·개선,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