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예술가를 위해 예술지원정책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또 서울예술상을 제정하고, 새로운 공연장도 개관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창기 대표이사 취임 100일을 맞아 이런 내용을 담은 '3대 전략, 10대 혁신안'을 26일 공개했다.
'3대 전략'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가 지원정책 다변화, 서울시민 문화 향유 프로그램 확대, 투명하고 공정한 예술환경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다.
'10대 혁신안'은 ▲'서울예술상' 제정 및 그물망 예술지원체계 수립 ▲융합예술, NFT 등 가상플랫폼에서 미래예술 선도 ▲대학로 시대를 이끌 창작공간 3곳 조성 ▲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예술인 지원정보 접근성 강화한 공공앱 구축 ▲예술지원 미선정 예술가를 위한 홍보 캠페인 ▲사계절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즌제 ▲월 1회, 11개 창작공간에서 진행하는 예술공감 콘서트 ▲예술교육 종사자를 위한 시즌제 ▲예술인 신(新)거버넌스 '서울문화예술포럼' 추진 등이다.
혁신안 중에서는 서울예술상 제정이 눈길을 끈다.
서울문화재단은 2004년 창립 후 처음으로 우수 창작활동을 시상한다.
그동안 지원금만 전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상을 통해 예술가에게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소개할 방침이다.
'서울예술지원사업'은 총 30개 사업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상과 목적에 따라 순차적으로 통합 지원한다.
예술가들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당하는 일이 없도록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로 개편된다.
또 융합예술축제인 '언폴드엑스'(UnfoldX)를 '서울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 확대해 융복합 전시플랫폼으로 키우고, 미래산업에서 예술가가 공생할 수 있도록 '예술인 NFT' 플랫폼을 론칭한다.
오는 7월에는 총 372석 규모 블랙박스 공연장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를 개관하고, 9월에는 장애예술 분야의 시각예술 레지던시 '잠실창작스튜디오'(가칭)를 대학로에 선보인다.
11월에는 도서관, 아카데미룸, 세미나실, 발표공간 등을 갖춘 '서울연극센터'를 재개관한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 있는 '예술청'은 시민과 예술가를 위한 열린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