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런천미트' 태국 홈쇼핑 진출 "올해 100만캔 목표"

코로나로 태국 현지 캔햄 관심 높아져

롯데푸드는 지난 19일 GS리테일 태국법인의 홈쇼핑 방송을 통해 태국에 런천미트 캔햄을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2020년 8월부터 태국에 수출을 타진해 약 1년간의 등록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 첫 캔햄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 태국 캔햄 판매 목표는 총 100만캔 이상이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캔햄을 즐겨먹는 문화가 아니었지만 코로나19로 장기화로 보관이 용이한 캔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롯데푸드 캔햄은 해외 제품들과 비교해 육함량이 높고 한국 생산 제품이라는 신뢰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현지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캔햄으로 태국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앞으로 캔햄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문화를 전파해 태국에서의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태국 고객을 위한 캔햄 레시피 유튜브 채널로 런천미트를 활용해 태국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레시피를 제안하는 등 캔햄 식문화 전파에 애쓰고 있다.

한편, 롯데푸는 국산 캔햄 수출 확대로 2019년 347톤, 2020년 1,111톤으로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누적 2,929톤을 기록해 대한민국 캔햄 전체 수출 중량(4974톤)의 59%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캔햄 수출 확대에 기여 중이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