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 180명에서 330명으로 늘려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가 개교 3년 차를 맞아 규모를 키우고 교육장도 새로 마련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모집하는 3기부터 교육 기간이 7개월에서 10개월, 인원도 180명에서 330명으로 늘어난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관련 업무 협약을 한 국내 133개 기업 등 현장 인력 수요에 대응해 3년간 990명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존 광주 과학기술진흥원에 조성됐던 교육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새로 구축한다.

대중교통 이용 등 접근성을 개선해 달라는 교육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임대 사업자를 선정하고 4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교육비, 숙박비, 교통비 등은 모두 지원된다.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1기 155명, 2기 1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76.9%가 창·취업, 대학원 진학 등 진로를 확정했다.

교육생들은 전국 주요 인공지능 끝장 개발대회(해커톤),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최고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