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미연 제뉴원사이언스 대표와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우정바이오
(사진 왼쪽부터) 김미연 제뉴원사이언스 대표와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는 합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 제뉴원사이언스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상용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및 유망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각 영역에서 보유한 강점을 살려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허브)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정바이오는 지난해 9월 준공한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이하 우신클) 등을 활용해 비임상 연구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신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험동물 연구실을 비롯해 유효성 센터, 분석 센터, 안전성 센터 등 종합적 연구시설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보유한 제약기술과 임상 경험, 전문 인력 등을 기반으로 의약품 허가 등록과 생산, 제조 등의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2020년 11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독립회사로 출범했다. 국내 제약사의 80%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개발 제안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에 걸친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뉴원사이언스와의 협업으로 우신클의 신약개발 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