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21만1천855명 이용 전망…제주공항 가장 붐빌 듯
"설 연휴 국내선 승객, 작년보다 일평균 2만여명 증가 예상"
올해 설 연휴 기간 전국 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승객 수는 작년보다 2만여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한국공항공사가 올해 설 연휴의 항공운송 현황을 전망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엿새간 전국 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127만1천129명으로 관측됐다.

일평균 예상 승객 수는 21만1천855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당시 일평균 승객 수(19만63명)보다 2만1천792명 많은 수치다.

또한 올해 설에 예상되는 하루 평균 국내선 운항 편수는 1천396편으로, 전년도 1천342편보다 54편 증가했다.

공항별로 예상 여객 수를 보면, 제주공항이 46만9천160명으로 가장 많고 김포공항이 43만6천42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해 공항은 16만7천574명, 그 외는 19만7천970명이다.

예상 운항 편수도 제주공항이 2천937편으로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밖의 예상 편수는 김포(2천846편), 김해(1천147편), 기타(1천450편) 등 순이었다.

이번 설 연휴 예상되는 일평균 국내선 운항편·여객 수는 작년 설보단 많지만 추석보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한 하루 평균 여객은 22만649명으로, 이번 설 연휴 전망보다 8천794명 많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