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다크웹서 대마 판매한 일당 '범죄단체' 인정…주범 징역 7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마 재배책·배송책·통신책 등 체계적 역할 분담
    다크웹서 대마 판매한 일당 '범죄단체' 인정…주범 징역 7년
    특정한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인 '다크웹'을 통해 국내에서 대마를 유통한 일당에 대해 법원이 범죄단체를 꾸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줄줄이 실형을 선고했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노호성 부장판사)는 범죄단체 조직·활동,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40·남)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씨와 그의 공범에게서 총 2억3천여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공범 6명은 가담 정도에 따라 최대 징역 5년의 실형, 최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김씨 등은 대마 재배책·통신책·배송책으로 각자 역할을 나눠 맡아 체계적으로 움직였다.

    재배책이 도시 외곽 인적이 드문 공장 건물에서 대마를 재배하면 배송책이 도심 주택가에 마약류를 숨겨두고, 통신책이 다크웹에서 모집한 매수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받고 대마 위치를 알려주는 식이었다.

    김씨 등은 이 같은 수법으로 2017년부터 작년 4월까지 총 243차례에 걸쳐 2억3천여만원어치 대마 1천992g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범죄를 위해 구체적인 역할을 나누고 실행에 옮긴 점에 비춰볼 때 범죄단체에 해당한다고 보고 김씨에게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나머지 공범들에게 범죄단체 가입·활동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김씨 일당은 재판에서 대마 거래 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범죄집단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사건 조직이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인 조직적 구조를 갖췄다"며 "범죄집단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대마 유통 범행을 목적으로 범죄집단을 조직하고 대마 판매 광고를 내고 재배해 판매하는 등 일련의 범행에도 직접 가담했으며 거액의 이익을 얻어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속보] 산림청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주불 진화 완료"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산불 주불이 20시간여만에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이틀째인 8일 오후 6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오후 9시 40분께 입천리 ...

    2. 2

      [단독]계약학과도 '양극화'…수도권·대기업에만 몰려

      졸업 후 연계 기업 취업을 보장하는 대학 계약학과 지원에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수도권의 대기업 계약학과는 갈수록 인기가 치솟는 것과 달리 일부 지방대 계약학과는 지원자가 없어 학생을 충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 3

      '尹대통령실 PC 초기화'…정진석, 경찰 피의자 출석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컴퓨터 1000여 대를 초기화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소환했다. 정 전 실장이 경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 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