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대중교통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TX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5개 노선(5001∼5005번)은 설 당일 심야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연계하는 5개 노선(127번, 307번, 401번, 527번, 1713번)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막차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주변에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또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부설주차장 3곳을 무료 운영한다.

해당 부설주차장은 중구 둔치 축구장A면(부설주차장 1), 남구 태화교 상류 둔치(부설주차장 2), 남구 국가정원교 하부(부설주차장 3) 등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 모든 공영주차장은 설 연휴 무료다.

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우세 종이 되면서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한다.

시내버스 1번 운행에 1번 소독 등을 하고 울산역, 태화강역, 울산공항에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대중교통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차량 흐름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