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치원에 중장년 여성 자원봉사자 배치…정서보육 강화
부산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교육 과정과 방과후 과정에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사업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40대 이상의 중·장년 여성 자원봉사자를 유치원에 배치해 유아∼부모∼조부모 세대 간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유아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청은 기존 방과후 과정에 배치한 자원봉사자를 올해부터 교육과정 전반까지 확대 배치한다.

37억7천752만원을 들여 모든 공·사립유치원 392곳의 교육·방과후 과정에 각각 1명씩 자원봉사자를 투입할 예정이다.

중장년 자원봉사자들은 책 읽어주기, 놀이 활동 보조, 급·간식 배식, 손 씻기·이 닦기·배변 활동 등 기본생활 습관 지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중장년 봉사자를 유치원에 배치해 운영 내실화와 유아들의 정서적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