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 건물에서 지난달 31일 지하 콘크리트 기둥이 파손돼 영업이 중단된 업체들에 대해 생계안정 자금이 지급된다.
시는 2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건물 사용 제한 명령으로 피해를 본 모든 업체에 2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에 이르는 8개 층에는 음식점과 제과점, 미용실, 병원, 노래방 등 약 80개 업체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사고 당일 건물을 봉쇄한 채 정밀 안전진단과 보강공사를 벌였으나 기둥 파손과 인근 지반 침하의 원인은 아직 규명하지 못한 상태다.
시는 이르면 다음 달 초순 사고 원인이 드러나면 이를 토대로 안전대책을 마련해 건물 사용을 재개토록 할 방침이다.
지원금 신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사업자등록증과 임대차계약서 등 증빙자료를 준비해 시 누리집(goyang.go.kr)에서 하거나 소상공인 지원부서에서 직접 할 수도 있다.
이재준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건물 사고까지 겹쳐 막대한 영업 손실을 본 업체들의 심각한 생계난을 고려해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연약 지반 전수조사와 함께 안전대책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