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첫 숙제 '스프링캠프서 5∼6선발 후보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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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군 훈련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모여 2월 3일 동계 훈련을 시작한다.
사흘 훈련 하루 휴식 일정으로 이천에서 2월 21일까지 훈련하고 22일께 경남 통영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야외 훈련과 실전을 대비한다.
중부권 날씨에 따라 통영 이동 시기는 앞당겨질 수도 있다.
가령 2월 중순께 중부권에 한파가 몰아치고 남부는 따뜻하다면, 통영으로 예정보다 일찍 옮긴다.

또 투수들의 실외 불펜 투구 시작에 발맞춰 통영으로 장소를 옮긴다고 류 감독은 덧붙였다.
류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는 투수들의 시즌 준비가 중요하다"며 "훈련 초반 투수들은 실내 불펜에서 어깨를 예열하고 통영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올 시즌 LG의 1∼4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 애덤 플럿코, 임찬규, 이민호로 사실상 확정됐다.
류 감독은 지난해 시즌 개막 후 한 달 늦게 팀에 합류한 임찬규와 이민호의 현재 컨디션이 좋다는 사실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레이닝 파트의 노력과 착실한 개인 훈련 등으로 좌완 김윤식을 합쳐 세 투수는 작년의 피로를 씻고 정상 컨디션으로 2022년 훈련 시작을 벼른다.
류 감독은 "김윤식, 손주영, 임준형, 이우찬(이상 좌완), 강효종, 배재준(이상 우완) 등이 5∼6선발 투수 후보"라며 "먼저 이들 중 가장 실력이 나은 투수를 5선발 투수로 정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선발 투수로 기용할 수 있도록 최대 3명을 후보로 추려낼 참"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