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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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과 건조한 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담당지역 내 산불 발생 건수의 72%, 피해 면적의 77%가 봄철(2∼5월)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산불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31%, 논·밭두렁 소각과 폐기물 소각 등 소각 산불이 17%를 차지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산불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 전 직원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며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