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82명 확진…주점·요양원 집단감염 확산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8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부평구 한 주점에서는 지난 14일부터 확진자 62명이 잇따라 발생한 데 이어 전날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감염됐다.

지난 14일부터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계양구 모 요양원에서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최근까지 확진자 20명이 나온 서구의 한 요양원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또 다른 부평구 주점에서도 확진자 4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감염자는 5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16명을 제외한 33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27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05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3천680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61개 중 23개(가동률 8.8%)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597개 중 284개(가동률 17.8%)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3만6천82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9만5천330명이다.

3차 접종자는 142만4천934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