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일정 대학 기숙사·강의실서 5개 과목 진행

동신대학교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대학 강의실 등에서 전남도교육청과 연계한 합숙형 실기집중과정을 운영한다.

동신대, 고교생 대상 대학 연계 실기집중과정 운영
전남지역 30개 고등학교에서 87명의 학생이 ▲ 인체구조와 기능 ▲ 연기(기초 연기) ▲ 음악 전공 실기 ▲ 네일 미용(네일 트렌드 테크닉) ▲ 메이크업 과목 등을 선택해 34시간 동안 집중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론과 실기 수업을 병행한다.

동신대는 학생 선택과목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고등학교, 대학, 교육청이 연계해 과목을 개설했다.

대학 교수진, 강의실, 실습실,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고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합숙형 실기집중과정은 인근 학교 부재, 지역 교육 자원의 한계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도서벽지 소규모 학교의 교육 불평등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동신대는 기대한다.

안형순 동신대 입학처장은 "이번 교육 과정은 2025년부터 시행하는 고교 학점제를 앞두고 시행하는 것으로 전남지역 고교생들이 진로와 진학,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 등에도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