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국제 보호조류 재두루미 16개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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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는 몽골, 러시아와 중국 국경 지역에서 번식하고 중국 양쯔강 유역, 한국,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돼 절멸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종으로 보호가 시급한 보호종이다.
전 세계 개체군이 6천500마리 미만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및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이번에 관찰된 재두루미 무리에는 어린 새 3개체가 포함돼 최소 세 가족이 함께 도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재두루미는 갯벌에서 주로 갯지렁이와 풀뿌리 등을 먹는데,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군이 먹이가 풍부한 신안 갯벌을 찾아 장기간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