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도 '사구팔구 괴산사랑운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경제 살리자"…괴산 '범군민 사구팔구 운동' 시즌2
이 운동은 '4명 이하 구석구석 팔아주며 괴산경제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은 소비진작 범군민 캠페인이다.

지난해에 시작해 올해는 '시즌2'인 셈이다.

올해는 기존의 '용기내챌린지', '괴산사랑 착한선(先) 결제운동', '꽃 같은 화(花)요일'에 더해 '괴산페잉(괴산PAYING) 릴레이', '수요일은 해피바잉데이', '괴산욜로신 선발'을 추가 시행한다.

괴산페잉 릴레이는 괴산사랑카드로 물건을 산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것이다.

수요일은 해피바잉데이는 매주 수요일을 야근 없는 날로 지정해 장보기, 외식, 회식을 하며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다.

괴산욜로신 선발은 공직자가 일정 기간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해 최고 금액 소비자에게 특전을 주는 시책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농가 등을 위해 군민 모두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사구팔구 괴산사랑운동 시즌2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사구팔구 괴산사랑운동을 통해 약 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