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중 충돌에도 사고 수습 도운 '76세 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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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교통 사고에 휘말렸다고 CNN 방송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22일 LA 경찰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께 LA 브렌트우드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슈워제네거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SUV)와 하이브리드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4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한 명이 머리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슈워제네거는 다치지 않았고, 현장에 머무르면서 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고 수습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대변인은 "슈워제네거는 무사하다. 그가 유일하게 걱정하는 것은 다친 여성의 상태"라고 말했다.
LA 경찰은 "알코올이나 약물이 이번 충돌 사고의 원인으로 의심되지 않는다"며 음주 사고 등의 가능성을 배제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더로 명성을 쌓은 뒤 영화 '터미네이터, '토털리콜', '코난 더 바바리안', '코만도' 등의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한 슈워제네거는 2003년 공화당 후보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돼 2011년까지 주지사로 활약했다.
정계에서 물러난 후에도 지난해 1월 6일 워싱턴DC 의회 폭동 사태를 공개 비판하는 등 정치 현안에 관한 공개 논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22일 LA 경찰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께 LA 브렌트우드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슈워제네거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SUV)와 하이브리드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4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한 명이 머리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슈워제네거는 다치지 않았고, 현장에 머무르면서 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고 수습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대변인은 "슈워제네거는 무사하다. 그가 유일하게 걱정하는 것은 다친 여성의 상태"라고 말했다.
LA 경찰은 "알코올이나 약물이 이번 충돌 사고의 원인으로 의심되지 않는다"며 음주 사고 등의 가능성을 배제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더로 명성을 쌓은 뒤 영화 '터미네이터, '토털리콜', '코난 더 바바리안', '코만도' 등의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한 슈워제네거는 2003년 공화당 후보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돼 2011년까지 주지사로 활약했다.
정계에서 물러난 후에도 지난해 1월 6일 워싱턴DC 의회 폭동 사태를 공개 비판하는 등 정치 현안에 관한 공개 논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