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군, 동중국해서 대북제재 위반 의심 선박 증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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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은 동중국해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 선박에 관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22일 영국 해군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연안 경비함 '타마'호는 연료와 정제유의 북한 반입을 금지하는 유엔 제재에 동참해 순찰을 벌이다가 증거를 포착했다.
다만 증거의 내용과 수집 시기, 선박 정보 등 구체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해군은 "타마 호는 유해한 (살상무기) 확산 활동에 대항하기 위한 전술적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불안정한 지역을 안정화하고 국제 협약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1년간 북한에 공급할 수 있는 정제유를 총 50만 배럴로 제한했다.
이에 북한은 해상에서 자국 배에 연료를 몰래 옮겨 싣는 불법 환적 방식으로 제재를 피해왔다.
타마 호는 다른 연안 경비함 '스페이' 호와 함께 지난해 9월 영국을 출항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돼 불법 환적 감시 등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영국 해군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연안 경비함 '타마'호는 연료와 정제유의 북한 반입을 금지하는 유엔 제재에 동참해 순찰을 벌이다가 증거를 포착했다.
다만 증거의 내용과 수집 시기, 선박 정보 등 구체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해군은 "타마 호는 유해한 (살상무기) 확산 활동에 대항하기 위한 전술적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불안정한 지역을 안정화하고 국제 협약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1년간 북한에 공급할 수 있는 정제유를 총 50만 배럴로 제한했다.
이에 북한은 해상에서 자국 배에 연료를 몰래 옮겨 싣는 불법 환적 방식으로 제재를 피해왔다.
타마 호는 다른 연안 경비함 '스페이' 호와 함께 지난해 9월 영국을 출항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돼 불법 환적 감시 등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