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연기된 다보스 포럼, 5월에 열린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1일(현지시간) 연례 회의인 '다보스 포럼'을 오는 5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WEF는 오는 5월 22∼26일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스에서 이 행사를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력, 신뢰 회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회복, 기후 변화 억제, 4차 산업 혁명 등이 의제로 다뤄진다.

클라우스 슈밥 WEF 창립자는 "우리는 협력을 강화하고 당면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뢰의 분위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정치와 기업, 시민 사회 지도자들은 다시 직접 모여야 한다"고 말했다.

WEF는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최지인 스위스 당국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WE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지난해 다보스 포럼을 취소했다.

올해도 1월에 열려다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초여름으로 연기했다.

대신 WEF는 규모를 축소하고 방식도 온라인으로 전환한 '다보스 어젠다 2022'를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