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붕괴사고 압수수색 마무리 수순…책임자 규명 수사 본격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인 분석은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에 의뢰…경찰은 관련자 과실 입증에 집중
    붕괴사고 압수수색 마무리 수순…책임자 규명 수사 본격화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통한 자료 확보 절차를 거의 마무리하고, 관련자 과실 입증을 위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현산 본사를 비롯한 하청업체 등 다수의 수사 대상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의 마무리해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21일 밝혔다.

    사고 직후 수사본부를 구성한 경찰은 현산 현장소장 A(49)씨를 최초 입건한 데 이어 현재까지 현산 직원, 감리, 하청업체 현장 소장 등 총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에게는 6명의 실종자 중 1명이 숨진 채 수습된 것을 토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함께 건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 관련자들의 과실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산 핵심 관계자의 추가 입건 여부도 관심인데, 상당수 현산 직원들이 수색·구조 현장에 투입돼 있어 소환 일정 등이 미뤄지고 있다.

    원인분석은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에 의뢰한 상태다.

    사조위는 사고 정황, 시공도면 등을 토대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콘크리트 공시체 등을 분석하며 붕괴사고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하고 있다.

    향후 현장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수색·구조 상황이 수사 진행에 다소 제약되지만, 책임자의 과실을 우선 입증하는 데 당분간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김다빈 한경 기자 등 제23회 한국여성기자상 수상

      한국여성기자협회(회장 하임숙)가 29일 '제23회 한국여성기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취재부문에는 동은영 SBS 사회부 기자가 선정됐다. 동 기자는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 죽음의 의혹'...

    2. 2

      안전관리 소홀로 노동자 추락사…포스코이앤씨 벌금 1000만원

      포스코이앤씨와 하청 업체들이 지난 2021년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소홀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제민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

    3. 3

      김건희특검, 오늘 수사결과 발표…20명 구속·66명 기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파헤쳐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9일 180일간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KT광화문빌딩 웨스트빌딩 브리핑실에서 그간 구속하거나 재판에 넘긴 피의자 수, 압수수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