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구제역 방역 설 연휴도 계속…경남도, 24시간 비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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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신고전화 운영, 일제소독, 축산농장·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경남도는 설 연휴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는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충북 음성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시작으로 전남, 충남, 세종, 전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도 경기, 강원, 충북지역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태백산맥을 따라 양성 개체가 검출되고 있어 점차 남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전 시·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24시간 근무체계와 가축전염병 신고전화(☎1588-4060)를 설 연휴에도 강화해 운영한다.
시·군별로 편성·운영 중인 소독반을 동원해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설 연휴 전후에 시행하기로 했다.
귀성객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방역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와 홍보물,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귀성객 방문 자제, 축사 내외부 청소와 소독 철저, 축산인 모임과 집회 자제, 축산농가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나 축산종사자에 대한 방역교육 실시, 의심 가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축산차량 소독·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축산밀집지역, 철새도래지 등에 거점소독시설 20개소와 통제초소 23개소도 계속 운영한다.
이밖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시·도의 가금류 반입금지, 철새도래지·가금류 농장 매일 소독, 시·군별 가금류 농장 전담관을 활용한 주 1회 이상 농장 점검, 오리농가 동절기 휴지기 시행, 산란계 밀집단지 합동책임전담관 지정 등 촘촘한 방역 대책을 시행 중이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2000년 이후 구제역 발생으로 3조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1조원 규모의 국가 재정이 소요되는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며 "철저한 차단방역은 안정적인 축산업을 위한 필수요건이므로 축산농가와 귀성객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충북 음성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시작으로 전남, 충남, 세종, 전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도 경기, 강원, 충북지역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태백산맥을 따라 양성 개체가 검출되고 있어 점차 남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전 시·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24시간 근무체계와 가축전염병 신고전화(☎1588-4060)를 설 연휴에도 강화해 운영한다.
시·군별로 편성·운영 중인 소독반을 동원해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설 연휴 전후에 시행하기로 했다.
귀성객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방역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와 홍보물,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귀성객 방문 자제, 축사 내외부 청소와 소독 철저, 축산인 모임과 집회 자제, 축산농가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나 축산종사자에 대한 방역교육 실시, 의심 가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축산차량 소독·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축산밀집지역, 철새도래지 등에 거점소독시설 20개소와 통제초소 23개소도 계속 운영한다.
이밖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시·도의 가금류 반입금지, 철새도래지·가금류 농장 매일 소독, 시·군별 가금류 농장 전담관을 활용한 주 1회 이상 농장 점검, 오리농가 동절기 휴지기 시행, 산란계 밀집단지 합동책임전담관 지정 등 촘촘한 방역 대책을 시행 중이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2000년 이후 구제역 발생으로 3조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1조원 규모의 국가 재정이 소요되는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며 "철저한 차단방역은 안정적인 축산업을 위한 필수요건이므로 축산농가와 귀성객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