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진천 콘크리트업체 밀접촉자 공공시설서 공동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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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78명 확진, 104명 격리…업체 열흘 이상 조업중단 불가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진천 소재 콘크리트 업체의 직원들이 한 시설에서 공동 관리를 받는다.
20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이 업체와 협력사 직원 182명 가운데 78명(내국인 16명, 외국인 62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104명은 모두 밀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업체 관련 외국인 근로자 128명은 인근 아파트 4곳과 일반주택 1곳에 마련된 29개 숙소에서 기숙 생활을 했다.
사업장 역시 샤워실, 흡연실, 휴게실 등 공용구간의 동선이 겹치는 환경이어서 대부분 밀접촉이 이뤄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밀접촉자 중 12명은 자택격리하고, 나머지 92명은 이날 청주의 모 공공시설로 이송해 공동 관리할 방침이다.
이들은 열흘간 이 시설에 머물며, 사흘 간격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이를 통해 확인된 추가 감염자는 증상 유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으로 이송된다.
직원 모두가 격리 조처되면서 해당 업체는 최소 열흘 이상 조업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 관련 확진자 일부를 선별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여부도 검사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이러스 전파 양상을 고려할 때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일 가능성이 크다"며 "오늘 오후 중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진천 소재 콘크리트 업체의 직원들이 한 시설에서 공동 관리를 받는다.

나머지 104명은 모두 밀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업체 관련 외국인 근로자 128명은 인근 아파트 4곳과 일반주택 1곳에 마련된 29개 숙소에서 기숙 생활을 했다.
사업장 역시 샤워실, 흡연실, 휴게실 등 공용구간의 동선이 겹치는 환경이어서 대부분 밀접촉이 이뤄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밀접촉자 중 12명은 자택격리하고, 나머지 92명은 이날 청주의 모 공공시설로 이송해 공동 관리할 방침이다.
이들은 열흘간 이 시설에 머물며, 사흘 간격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이를 통해 확인된 추가 감염자는 증상 유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으로 이송된다.
직원 모두가 격리 조처되면서 해당 업체는 최소 열흘 이상 조업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 관련 확진자 일부를 선별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여부도 검사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이러스 전파 양상을 고려할 때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일 가능성이 크다"며 "오늘 오후 중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