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LG엔솔 청약 마친 LG화학 1%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08%) 하락한 2840.0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2842.28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일의 급락에 이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6%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97%, 1.15%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의 부양 의지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그 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1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인은 각각 420억원, 40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차 등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LG화학은 1%대 상승 중이다. 삼성SDI, 카카오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포인트(0.36%) 상승한 937.3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1%) 오른 934.00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6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02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8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