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7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진천군 7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시동…산업단지 조성 '박차'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6년간 매년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총액 9조7천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액 대비 약 2조원을 초과한 성과다.

군은 이런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역 내 4개 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월면 사당리 진천테크노폴리스 산단은 77만4천15㎡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한다.

이미 지난해 4월 오리온과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잔여 부지에 대해서도 수도권 소재 기업들이 투자 문의하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산단이 가동되면 2천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문백면과 진천읍에 걸쳐 조성될 스마트복합산단은 올 상반기 중 산단 지정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113만4천967㎡ 규모의 이 산단은 3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천2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인구 유입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배후산단으로 문백면 은탄리에 조성하려는 메가폴리스산단(139만4천617㎡)도 올해 산단 지정계획 승인을 받으면 내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대 고용창출 효과는 3천200명이다.

또 충북 혁신도시 인근 공영개발로 추진 중인 진천복합산단(123만5천404㎡) 역시 연내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7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기록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