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의 동물을 이용한 1차 독성시험 결과,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전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찰스리버가 실시했다. 쥐(rat)와 개를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를 4주간 반복 경구(oral) 투여했다. 독성 측정값을 나타내는 '최대무영향관찰농도(NOAEL)'가 최대농도를 충족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결과는 향후 임상 2상 신청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인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MSD의 몰누피라비르는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치료제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써, 중증 악화를 막는 치료제로의 개발 필요성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4주 독성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2단계 13주 독성시험에 진입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며 "장기간 투여하는 독성시험을 진행해 보다 완벽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