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지오소프트 지분 20% 추가인수…유상증자도 계획”
해성옵틱스는 지리정보(GIS)·위치기반서비스(LBS) 솔루션 기업 지오소프트의 지분 20%를 추가로 인수했고, 유상증자를 통해 보유 지분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해성옵틱스는 작년 12월에도 지오소프트 지분 10%를 인수한 바 있다.

지오소프트는 자체 보유한 국내 지도·도로망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위치기반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현재는 실외 전자지도와 실내 공간정보를 통합한 지도를 구축 중이다. 이를 활용해 실제 세계와 동일한 가상 공간 플랫폼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해성옵틱스는 지오소프트 경영권을 확보를 통해 전기선박 관제, 충전 플랫폼 구축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율 확보는 미래의 핵심 성장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빌리티 및 메타버스 산업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