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개국 소셜·온라인미디어 한국여행 인식 조사

해외 소셜·온라인 미디어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언급량(버즈량)이 일본·중국여행보다 적지만 긍정적 시각은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3년(2018.1~2021.10)간의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3개국과 주요 17개국 소셜·온라인미디어에 나타난 한국 여행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총 20개국 13개 언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여행 버즈량은 528만건, 공감·댓글·공유·조회 수의 합계인 인게이지먼트는 8천687만건, 한국여행 핵심어가 언급된 게시물의 팔로워 수 기반 잠재적 노출량은 407억건으로 각각 추정됐다.

"한국여행, 해외 소셜미디어서 일본·중국여행보다 긍정적 평가"
국가별로 버즈량 점유율을 보면 일본이 43.9%로 가장 많고 이어 태국(19.3%), 미국(11.0%), 중국(8.8%), 인도네시아(3.8%) 등의 순이었다.

소셜데이터 감성 분석 결과 한국여행에 대한 긍정 비율은 30.4%로 부정 비율(14.5%)의 두배가 넘었다.

일본여행(650만), 중국여행(610만)보다 버즈량은 적지만 긍정비율에서 부정비율을 뺀 소셜 순 추천지수는 15.9로 일본여행(1.9), 중국여행(-7.8)보다 훨씬 높았다.

또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3개국과 주요 7개국 인플루언서 3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전체 소셜데이터 대비 인플루언서 버즈량 비율은 0.1%에 그쳤지만, 공감과 댓글 등 인게이지먼트의 비율은 40.7%로 높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