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한경DB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한경DB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2차전지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차가워졌지만 업황은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고점 대비 22% 조정받아 작년 10월 주가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소재사 중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밸류체인 확보에 선도적인 업체인 점을 삼안하면 최근의 조정은 지나치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밸류 체인 확보에 있어서 선도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더해 업황도 기대 이상이라고 정 연구원은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4분기 매출 5024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추정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3.1%와 161.7% 증가한다는 추정치다.

정 연구원은 “주요 고객 중 삼성SDI의 NCA를 기반으로 비IT기기와 전기차에 각각 들어갈 제품 모두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올해 초 가동이 예상됐던 CAM6 1라인이 작년 12월부터 조기가동을 시작했고, SK이노베이션도 전기차 출하량 증가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납품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