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사흘째 지속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기온은 오전 6시 기준 여주 북내 -13.4도, 양평 양동 -13.3, 파주 판문점 -13.3, 용인 백암 -13.2, 연천 미산 -13.2도 등이다.

경기지역 강추위 지속…눈 1∼5㎝ 예상
현재 가평, 광주, 남양주, 파주,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낮 최고 기온은 -2∼2도 분포를 보이겠다.

경기 북부는 오전부터, 남부는 오후 들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설량은 1∼5㎝, 많은 곳은 7㎝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의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