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도 증가세…누적 확진자 2만3천명 넘어서
경남 14개 시·군서 214명 산발 확진…일상·집단 감염 확산(종합)
경남도는 18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14명이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71명, 김해 43명, 진주 29명, 거제·창녕 각 14명, 양산 12명, 통영 10명, 하동 5명, 함안 4명, 사천·고성 각 3명, 밀양·남해·거창 각 2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129명은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0명은 서울·부산·대구·울산·경기·전북·경북·제주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경로 중 밀양 어린이집 관련 2명, 양산 종교시설 관련 1명, 양산 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10명, 창원 유흥주점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함안 사업장 관련 3명은 새 집단감염 경로로 분류됐다.

지난 16일 이 사업장 근무자 2명이 확진된 뒤 18일과 19일 근무자 14명과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함안군 방역 당국은 이 사업장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장은 오는 23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1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그 외 3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13명 늘어나 누적 256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3천71명(입원 1천520명, 퇴원 2만1천442명, 사망 109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