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19일 저녁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만난다.

윤 후보는 전날 저녁 홍 의원 측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로선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대선 레이스에서 '원팀' 기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등 선거전략 전반에 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공개로 편하게 보는 자리"라면서 "이번 대선은 단일화를 해야 선거가 될 것이다.

지금 어떻게 판이 짜이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와 홍 의원은 '울산담판' 하루 전인 지난달 2일에도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윤석열-홍준표, 오늘 비공개 만찬…野단일화 논의할 듯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