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브리핑에서 시정 운영 계획 밝혀
오세현 아산시장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 집중"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18일 "임인년 새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시정 운영 방향 발표에서 "올해 시정의 우선순위는 첫째도, 둘째도 지역경제 활성화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천억원 규모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을 시행하겠다"며 "특례보증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1인당 최대 5천만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에 부닥친 시민들의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와함께 지역화폐인 '아산 페이'를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3천억원까지 늘려 발행키로 했다.

2019년 5억원에 불과했던 아산페이 발행 규모를 2020년 714억원, 2021년 1천884억원으로 크게 늘린 바 있다.

오 시장은 "지역화폐는 소상공인은 물론 소비자인 시민에게도 이익이 되는 만큼 올해 많이 늘어난 아산 페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넘어 새로운 물길로 확실히 자리 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온양온천 전통시장 복합지원센터 조성, 충남형 공공 배달앱 '소문난 샵' 적극 홍보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오 시장은 덧붙였다.

오 시장은 "시작 단계인 국립경찰병원,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아산문예회관 조성 사업 등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