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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총리, 독일 총리에게 "중·EU 관계서 역할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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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총리, 독일 총리에게 "중·EU 관계서 역할해 달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양국 협력 확대와 함께 중국·유럽연합(EU) 관계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18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숄츠 총리와의 통화에서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대화와 교류를 강화하며 중·독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어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양국 정부 협상을 진행해 중·독이 실무적으로 협력하는 '슈퍼엔진'이 양국의 협력을 업그레이드하기를 바란다"며 "선진 제조업, 서비스 무역, 디지털 경제 분야를 양국 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으로 육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독일이 중국과 EU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U와 중국 간 포괄적 투자협정'(CAI)이 인권 문제 등 정치적 이유로 발효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독일의 지원사격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리 총리는 "중국과 유럽은 세계 무대에서 두 개의 중요한 세력으로, 광범위한 공동이익을 갖고 있다"며 "독일은 EU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중국과 유럽의 협력과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은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숄츠 총리는 이어 "독일은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유럽과 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과 유럽의 투자협정이 빠른 시일 내에 효력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EU와의 인권 관련 제재 공방 속에 CAI 비준이 지연되고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EU와의 갈등이 심화하자 최근 유럽 강국에 협력의 손짓을 내밀고 있다.

    특히 숄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정부가 중국의 인권 침해 문제를 공론화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추 역할을 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다른 대중 정책을 펼치면서 중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시진핑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은 최근 자국을 방문한 프랑스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양국 및 중국·유럽연합(EU)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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